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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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 우루과이, 자메이카 맹폭…코파 유종의 미

기사입력 2016.06.14 13:1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이미 탈락이 확정된 우루과이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우루과이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서 열린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자메이카를 3-0으로 꺾었다. 앞서 두 경기를 패하면서 탈락이 확정된 우루과이는 마지막 남은 자존심을 지키는데 성공했다. 

루이스 수아레스가 부상으로 자메이카전까지 결장한 가운데 우루과이는 에딘손 카바니와 아벨 에르난데스, 디에고 고딘 등 주전을 그대로 내보냈다. 초반부터 공세를 퍼붓기 시작한 우루과이는 전반 7분 만에 에르난데스가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만들어내며 득점 기회를 잡았다. 

아쉽게 선제골을 놓친 우루과이는 쉴새없이 공격을 폈고 전반 21분 니콜라스 로데이로의 패스를 받아 에르난데스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1-0으로 앞서나갔다. 

전반을 앞선 채 끝낸 우루과이는 후반에도 강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 득점이 없는 카바니가 골에 대한 강한 열망을 보인 가운데 상대 수비를 흔들던 우루과이는 후반 21분 로데이로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제본 왓슨의 자책골로 연결되며 점수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우루과이는 후반 43분 상대 실수를 틈타 마티아스 코우로가 쐐기골을 넣으며 3-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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