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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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서머] SKT, 천상계 대전에서 '뱅' 배준식 활약으로 1세트 승리

기사입력 2016.06.11 17:46 / 기사수정 2016.06.11 17:47

박상진 기자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3주차

9경기 SK텔레콤 T1 1 : 0 삼성 갤럭시
1세트 SK텔레콤 T1 : 삼성 갤럭시
2세트 SK텔레콤 T1 : 삼성 갤럭시

[엑스포츠뉴스=마포, 박상진 기자] 그야말로 보는 이를 즐겁게 하는 진정한 천상계 대전이었다. 이 대결에서 '뱅' 배준식의 진이 활약한 SKT가 삼성을 상대로 첫 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이하 롤챔스) 서머’ 3주 9경기 1세트에서 SK텔레콤 T1이 삼성 갤럭시를 격파하고 1세트를 승리했다.

시즌 3승을 거둔 SKT는 1세트 블루 진영에서 니달리-빅토르-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선택했고, 4승을 거둔 삼성은 레드 진영에서 아지르-라이즈-시비르를 밴했다. 이어 SKT는 마오카이-킨드레드-카르마-진-나미를, 삼성은 에코-엘리스-바루스-이즈리얼-브라움을 선택했다.

경기 초반부터 두 팀은 뜨거운 접전을 벌였다. 선취점을 얻은 쪽은 삼성이었지만, SKT는 '뱅' 배준식과 '벵기' 배성웅의 플레이로 상대를 압도했다. 이어 미드에서도 '크라운' 이민호를 잡아내며 SKT가 4대 2로 킬 스코어를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어 SKT는 탑 라인에서 '큐베' 이성진까지 잡아내며 경기 초반 확실히 주도권을 가져왔다.

이후 SKT가 계속 경기를 주도했지만, 삼성 역시 바싹 이를 뒤쫒았다. 하지만 27분 미드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SKT는 삼성의 절묘한 퇴각을 끈질기게 추격하며 전과를 얻었고, 이어 바론까지 가져가며 상대와 격차를 벌렸다.

이어 기세를 탄 SKT는 30분 상대 본진에서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끝냈다. 그야말로 천상계 대전이었다. 삼성 역시 최고의 플레이를 보였지만, SKT의 플레이 앞에 무너질 수 밖에 없었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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