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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서머] 모두가 대활약! SKT, ROX까지 격파 3연승... 공동 1위 올라

기사입력 2016.06.06 21:47 / 기사수정 2016.06.06 21:47

박상진 기자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3주차

1경기 ROX 타이거즈 0 : 2 SK텔레콤 T1
1세트 ROX 타이거즈 패 : 승 SK텔레콤 T1
2세트 ROX 타이거즈 패 : 승 SK텔레콤 T1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최고의 경기력이었다. 누구 가릴 것 없이 최고의 활약을 보인 SKT가 ROX를 상대로도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며 시즌 3연승,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이하 롤챔스) 서머’ 3주 1경기에서 SK텔레콤 T1이 kt 롤스터에 이어 ROX 타이거즈까지 격파했다.

1세트 완벽한 경기력을 보인 SKT는 니달리-킨드레드-엘리스를 밴했고, 패배한 ROX는 라이즈-아지르-마오카이를 밴했다. SKT는 1세트와 비슷한 에코-그레이브즈-애니비아-시비르-나미를, 락스는 스웨인-렉사이-블라디미르-루시안-브라움을 꺼냈다.

'벵기' 배성웅의 감각은 2세트에서도 살아 있었다. 배성웅이 탑 라인에 시도한 날카로운 갱킹으로 SKT가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 바텀 라인에서도 다시 한 번 배성웅의 갱킹으로 킬이 기록됐다. 미드 라인에서도 '쿠로' 이서행을 대신해 투입된 '크라이' 해성민을 '페이커' 이상혁이 솔로 킬을 따내며 경기 초반 SKT가 완벽하게 ROX를 제압했다.

경기 중반 들어서도 '페이커' 이상혁의 플레이는 최고였다. '크라이' 해성민은 물론, 미드 커버 플레이를 진행한 '피넛' 한왕호의 렉사이까지 쫒아낸 것. ROX 역시 협곡의 전령을 가냥 중인 SKT 뒤를 기습해 '벵기' 배성웅을 잡아내며 상대 압박을 시작했다. SKT가 바론을 사냥하는 사이 상대 뒤를 기습해 추가 킬까지 얻어낸 것. 

그러나 SKT는 느긋했다. '페이커' 이상혁이 사용한 애니비아의 결정화가 중요한 순간 계속 유불리를 가른 것. 33분 벌어진 바론 앞 교전에서 '뱅' 배준식이 절묘한 진입으로 SKT가 에이스를 기록한 후 연전연승을 거뒀다.

38분 장로 드래곤까지 잡아내며 사실상 경기를 가져간 SKT는 마지막 '뱅' 배준식의 트리플 킬을 바탕으로 승리를 거뒀다. SKT는 모두가 잘 했고, 누구 하나 빠지는 모습 없이 세계 최고의 모습을 다시 보인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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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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