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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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르르' 지크, LG전 5이닝 9실점…7패 위기

기사입력 2016.06.02 20:22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지크 스프루일(KIA)이 무너졌다.

지크는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서 선발 마운드 올라 5이닝 9실점(7자책점) 7피안타 5볼넷 4탈삼진을 기록했다.

팀 타선이 선취점을 올린 가운데 1회말 마운드에 오른 지크는 1사 이후 김용의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그는 박용택과 루이스 히메네스를 연속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지크는 2회말 이병규와 채은성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맞은 데 이어 손주인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1사 2,3루에 몰렸다. 지크는 위기서 후속 타자 유강남에게 뜬공을 이끌어냈지만, 중견수 최원준이 실책을 저지르며 1-1 동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1사 1,3루에서 지크는 오지환에게마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빼앗겨 두 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역전을 허용한 지크는 3회말 급격하게 흔들렸다. 그는 선두 타자 김용의를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박용택에게 중전 안타를 빼앗겼다. 무사 1,2루서 지크는 히메네스에게 1타점 2루타를 얻어맞았다. 이후 지크는 이병규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계속된 1사 2,3루 위기에서 채은성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까지 허용하고 말았다.

4회말 지크는 선두 타자 오지환에게 볼넷을 내준 뒤 임훈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그러나 지크는 오지환의 2루 도루와 포수 송구 실책이 겹쳐 1사 3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지크는 김용의를 또다시 볼네스로 출루시켰고, 후속 타자 박용택에게 1타점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계속된 1,2루서 더블스틸까지 빼앗긴 지크는 히메네스와 이병규에게 적시타와 희생플라이를 내줘 '8실점'째를 기록했다.

지크는 5회말에도 마운드를 올랐지만, 선두 타자 손주인에게 우전 안타를 얻어맞았다. 이후 그는 유강남과 오지환을 삼진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지크는 임훈에게 우익수 옆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지크는 김용의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박용택을 범타로 처리했다.

결국 지크는 1-9로 뒤진 6회말 불펜진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지크의 총 투구수는 108구였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KIA 타이거즈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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