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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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서머] MVP, 깜짝 아무무에 이은 CC 연계로 동점 만들어

기사입력 2016.06.01 18:47

박상진 기자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주차

3경기 ROX 타이거즈 1 : 1 MVP
1세트 ROX 타이거즈 승 : 패 MVP
2세트 ROX 타이거즈 패 : 승 MVP
3세트 ROX 타이거즈 : MVP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승강전을 거쳐 롤챔스에 오른 MVP가 지난 kt전 아쉬운 패배를 벗어나며 ROX 전에서 기분 좋은 첫 세트 승리를 거뒀다.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LCK, 이하 롤챔스)’ 2주차 3경기에서 MVP가 깜짝 아무무를 꺼내며 ROX 타이거즈를 2세트에서 격파하고 동점을 만들었다.

1세트 승리를 차지한 ROX는 라이즈와 니달리, 마오카이를 밴했고, MVP는 엘리스와 트런들, 그리고 킨드레드를 밴했다. 이어 MVP는 에코와 아무무,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애쉬에 이어 알리스타를 선택해 게임에 돌입했다. 2세트 레드 진영인 ROX는 럼블과 렉사이, 빅토르와 케이틀린에 이어 탐 켄치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2세트에도 탑 라인에서 초반 교전이 벌어졌다. 그러나 이번 세트에는 MVP가 선취점을 얻었고, ROX의 후속 공격가지 막아내며 성공적인 초반을 보냈다. 이어 '비욘드' 김규석의 아무무가 바텀을 공략해 '고릴라' 강범현까지 잡아냈다.

MVP의 초반 압박은 여기서 끝내지 않았다. 다시 한 번 ROX의 탑 라인을 공격해 킬을 얻어낸 것. 그러나 10분 벌어진 교전에서 ROX가 승리를 거두며 경기가 균형일 이루는 것 처럼 보였지만 MVP가 '피넛' 한왕호를 잡아내며 계속 기세를 이어갔다. 미드에서도 MVP는 날카로운 공격을 보이며 이전 세트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ROX는 18분 미드 정글 지역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2킬을 기록하며 추격에 불씨를 살렸다. '애드' 강건모가 일찍 죽으며 '비욘드' 김규석까지 잡힌 것. 이 교전으로 글로벌 골드까지 역전됐다. 이어 바텀 라인에서도 '고릴라' 강범현의 탐 켄치가 든든하게 버티며 MVP의 기세를 막았다.

21분 미드에서 다시 한 번 교전이 벌어졌다. 이 교전에서도 '스멥' 송경호의 럼블이 사용한 이퀄라이즈 미사일이 적진 뒤편에 제대로 적중하며 ROX가 다시 이득을 챙겼다. MVP 역시 26분 벌어진 교전에서 '이안' 안준형의 쿼드라 킬로 경기 분위기를 다시 역전하며 바론까지 가져갔다.

바론 버프를 두른 MVP는 락스의 건물을 차례차례 부숴나갔다. ROX 역시 상대 바론 버프가 끝나기를 기다리며 계속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ROX가 실수한 순간을 노린 MVP는 다시 한 번 2킬을 기록하며 상대 본진 33분 본진 탑 라인 입성에 성공하며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35분 다시 MVP는 바론을 가져갔다. ROX에게 남은 것은 일발 역전의 가능성 뿐이었다. 37분 MVP의 CC 연계 미스를 발판으로 ROX는 반격을 시도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MVP는 39분 상대 본진에 다시 올라서 넥서스를 파괴하며 역시 롤챔스 첫 세트 승리를 기록했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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