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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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올여름 호날두 포함 ‘대어’ 5명 노린다 (프랑스 언론)

기사입력 2016.05.11 07:49 / 기사수정 2016.05.11 07:49

신태성 기자


[엑스포츠뉴스=신태성 기자] 프랑스 리게1의 파리 생제르망(PSG)이 올여름 제대로 돈을 풀 것으로 보인다. 구단주 나세르 알-켈라이피(42)의 지갑은 언제든 열릴 준비가 돼있다.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매체 ‘프랑스풋볼’에 따르면 PSG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5명의 영입을 계획 중이라고 한다. 타겟은 레오나르두 아라우주(46, 무직)와 디에고 시메오네(46), 얀 오블락(23, 이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 레알 마드리드), 라사나 디아라(31, 올림피크 마르세유)다.
 
레오나르도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PSG의 단장을 지낸 적 있다. AC밀란과 인터 밀란에서 감독을 역임했던 레오나르두는 파리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출신 선수들을 다수 영입하며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함께 좋은 성과를 거뒀다. 지금 팀의 핵심 자원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티아구 시우바, 마르코 베라티도 레오나르두가 데려온 선수들이다. 심판을 밀친 행위로 9개월 직무 정지 징계를 받으며 2013년 8월 팀을 떠났지만 PSG는 능력이 검증된 레오나르두의 복귀를 원하고 있다.
 
시메오네는 현재 비판을 받고 있는 로랑 블랑 감독의 대체다. 블랑은 맨체스터 시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세르주 오리에를 무리하게 기용하는 3-5-2 포메이션을 사용, 위험한 도박으로 팀을 탈락시켰다는 평을 듣고 있다. PSG는 보다 안정적으로 정상에 오르길 원하고 시메오네가 이를 충족시켜줄 것이라 믿고 있다.
 
어느덧 31세가 된 호날두는 꾸준히 PSG과 연결되고 있다. 상당히 비싼 이적료가 예상됨에도 구애는 계속된다. PSG는 큰 대회에서 성과를 얻기 위해 호날두를 원한다.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호날두가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이뤄낸 것들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보여주고 있는 퍼포먼스는 PSG의 마음을 뺏기 충분했다. 호날두는 500골 넘게 득점하며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살바토레 시리구가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자 PSG는 케빈 트랍을 주전 골키퍼로 기용했다. 그러나 별로 만족스럽지 않았다. 유럽 최고 수준의 실력을 뽐내는 오블락이 새로운 영입 대상으로 선정된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오블락은 젊은 나이에도 아틀레티코에서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스페인의 FC바르셀로나,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과 맞붙어 거둔 결과는 이를 입증한다.
 
앞의 네 명을 영입할 경우 PSG는 막대한 자본을 지출할 것이다. 구단주의 재정에는 문제가 없겠지만 UEFA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룰 위반 징계가 무섭다. 하지만 티아구 모따의 노쇠화에 따라 대체자 영입 또한 필요하다. 여기에 적합한 선수가 ‘라스’ 디아라다. 디아라는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마르세유의 중원을 받치고 있다. PSG의 전술에 녹아들 수 있으며 저렴한 비용까지 갖춘 디아라는 최근 마르세유와 이별을 암시하는 인터뷰를 남긴 바 있다.
 
vgb0306@xportsnews.com / 사진=Francefootball 홈페이지 캡처
 

신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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