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최민수, 여진구에 "장근석 네 벗 아니다" 경고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대박' 최민수가 여진구에게 경고했다.

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 13회에서는 숙종(최민수 분)이 연잉군(여진구)에게 독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숙종은 "백대길 그놈과 계속 가까이하는 연유가 무엇이냐. 네 신분에 벗이라도 될 것이라 그리 여기느냐"라며 물었다.

연잉군은 "신분을 버리고 권세를 버리고 잇속을 버리니 비로소 밝은 눈이 떠졌습니다.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벗이 그제야 보였고 알면서도 외면했던 백성들의 고통이 그제야 보였습니다"라며 백대길(장근석)에 대한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나 숙종은 "벗도 보고 백성도 보고 다 좋은데 너 그 벗을 위해 네 옥좌를 포기할 수 있느냔 말이다. 명심하거라. 그리 할 수 없다면 네놈 벗도 아니고 네놈 백성도 아닌 게다. 신분에 맞게 처신을 잘 하라고"라며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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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