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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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윤시윤, 동구와 호구 사이의 에너자이저 (종합)

기사입력 2016.05.08 19:41 / 기사수정 2016.05.08 19:44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배우 윤시윤이 '1박2일'에서 첫 여행에서  긍정왕, 상식왕 등 여러가지 매력을 뽐냈다.

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새로운 멤버 윤시윤이 합류, 충남 보령으로 떠난 첫 여행의 두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윤시윤은 사전 인터뷰에서 데프콘을 '힘으로 이길 수 있는 멤버'로 꼽았고, 제작진은 '킹스타 머드 레슬링'을 할 것을 제안했다. 김준호, 정준영, 데프콘이 '안동구팀'을, 김종민, 차태현, 윤시윤 '윤동구팀'을 결성했으나 데프콘의 '안동구팀'이 4대3으로 승리했다.

승리한 '안동구팀'은 베이스캠프까지 차량을 타고 이동했고, '윤동구팀'은 3인용 자전거를 타고 이동했다. 벌칙임에도 불구하고 윤시윤은 "해안도로 솔직히 하고싶었다"라고 말했고, 팀원들은 질색했다. 김종민은 "이제 너랑 같은 편 못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벌칙이지만 윤시윤은 소리를 지르면 기쁘게 타며 "벌칙이 아니다. 기분 좋지 않냐"고 긍정에 찬 목소리로 말해 고개를 내젓던 김종민과 차태현도 동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피곤했던 멤버들은 낮잠을 청하며 잠시 휴식시간을 가졌다. 이후 저녁 복불복이 이어졌다. 피곤함에 찌들었던 멤버들과 달리 윤시윤은 해맑은 표정을 유지해 "계속 좋아요야. 페이스북이다"라는 말을 이끌어냈다. 윤시윤은 "놀란 게, 일어나자마자 밥 먹으러 가자고 하더라. 밥 먹는 프로그램이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저녁 복불복으로 퀴즈가 버선발 퀴즈가 진행됐다. 제작진은 독서가 취미인 윤시윤의 상식 수준을 고려해 멤버들에게 '동구야' 찬스를 부여했다. '하여가'의 지은이를 맞춰야 하는 첫 문제에서 정준영이 '동구야' 찬스를 썼고, 윤시윤은 헷갈려하면서도 정답 이방원을 맞춰 멤버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진 문제에서는 일부러 오답을 말하다가 정답 기회를 잃기도 했다.

'레미제라블'에서 장발장이 성당에서 훔친 두 개의 물건을 맞춰야하는 문제에서는 차태현의 '동구야' 찬스로 나왔다. 윤시윤은 "장발장이 훔친 물건이 두 개냐. 하나밖에 모른다"면서 "제가 그랬잖아요. 완독하지 않는다고요"라고 말해 차태현을 당황하게 했다. 하지만 이내 은촛대와 은접시라는 정답을 말해 차태현을 기쁘게 했다. 자신의 상식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저녁을 안긴 윤시윤은 '호구'라는 놀림을 당해야했다.

윤시윤은 "식탐은 없다"고 말했지만, 퀴즈 승리로 받은 차태현과 김준호의 진수성찬을 보며 군침을 삼켰다. 차태현과 김준호는 멤버들에게 반찬을 주기 위해 반찬의 산지를 묻는 퀴즈를 냈다. 윤시윤은 "머리 써서 하는 게 아니라 그냥 뱉어야 하는거네요"라며 깨달음을 얻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곧바로 김준호의 힌트를 센스 있게 알아채 광천 김임을 알아내 함박웃음을 지으며 김 반찬을 얻어냈다. 하지만 곧바로 다른 멤버들에게 뺏겨 '호구'의 면모를 또 한번 내보였다. 그러나 간재미의 산지를 맞춰야하는 질문에서 힌트가 '개그맨'이라고 나오자 "개그맨 하면 김준호"라고 말해 김준호의 애정을 듬뿍 받았고, "영화배우는 차태현"이라는 센스 있는 말로 다른 반찬까지 얻어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BS 방송화면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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