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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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자들' 김장훈 씨, 바둑 사랑 나라 사랑이네요 (종합)

기사입력 2016.04.22 00:15 / 기사수정 2016.04.22 00:48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가수 김장훈이 바둑 능력자로 등극했다.

21일 방송된 MBC '능력자들'에서는 가수 김장훈이 바둑 능력자로 출연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장훈은 바둑 능력자로 등장했다. 김장훈은 "한국기원 홍보대사다"라며 자랑했고, 김성주는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국을 언급했다. 김성주는 "해설 직접 하시지 않았냐. 이야기를 들었는데 '(김장훈) 해설 별로다'라고 했다. 해설하는 사람이 해설하다 말고 자기 노래를 부른다고 하더라"라며 독설했다.

김장훈은 "모르는 사람도 와서 볼 거라고 생각했다. 토크쇼처럼 했는데 막장 드라마가 욕하고 시청률 나오지 않냐. 실시간 검색어에서 제가 1위고 이세돌이 2위, 알파고가 3위였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특히 김장훈은 손이 찍힌 사진만 보고 바둑 기사들의 이름을 맞혔다. 이경규는 "왜 여기 있냐. 기원으로 가라"라며 감탄했고, 김장훈은 "바둑으로 재기할 줄 몰랐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김장훈은 과거 대국 사진을 보고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장훈은 바둑을 상대로 영상편지를 띄웠고, "힘들 때 네가 없었으면 견디지 못 했을 거야. 너밖에 없었잖아. 너랑 많이 놀았잖아. 너 자랑하려고 홍보대사까지 됐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김장훈은 "아이들한테 바둑 보급을 많이 하고 싶다. 아이들이 좋은 인성과 머리로 자라나는 10년 뒤를 생각해봐라"라며 소망을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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