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총선 출마 김을동 지지 당부 "母 진심 알아주셨으면"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송일국이 어머니 김을동 새누리당 최고위원 지지를 호소했다. 

송일국은 최근 서울 송파병 지역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김을동을 홍보하는 문자 발송에 나섰다. 송일국이 보낸 문자 메시지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도 게시 돼 화제가 됐다. 

공개된 문자에서 송일국은 "기호1번 김을동 후보 아들 송일국"이라며 "요즘 다니면서 김을동 후보 아들 잘 뒀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그러나 전 서른 살까지만 해도 정말 철이 없었다. 나라를 위해 뛰어다니시는 어머니를 보며 원망도 많이 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냥 배우로만 살면 편할 걸 왜 저러시나? 그랬던 저를 어머니께서 말보다 행동으로 바꾸셨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4년간 그 예뻐하는 손주들 한 달에 한 번 겨우 볼 정도로 열심히 일하셨다"며 "어머니의 진심을 알아주셨으면 하는 안타까운 마음에 길게 말씀드렸다"고 어머니에 대한 지지를 부탁했다. 

김을동 선거사무소 측은 "송일국이 발송한 문자가 맞다"며 송일국이 김을동을 도와 선거 유세 현장에도 나타나는 등 활발히 어머니 지원에 나서고 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송일국은 최근 KBS 드라마 '장영실'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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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