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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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톱 없어 애슐리 영 쓰던 맨유, 루니가 돌아온다

기사입력 2016.04.12 09:5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웨인 루니(31,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돌아올 준비를 마쳤다. 

루니는 12일(한국시간) 열린 맨유 21세 이하(U-21)팀과 미들스브러 U-21팀의 경기를 통해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선발로 나서 후반 16분까지 경기를 뛴 루니는 맨유 U-21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루니는 지난 2월 선덜랜드전에서 무릎을 다치면서 전력에서 이탈했다. 지난해 극심한 부진을 겪었던 루니는 올해 들어 9경기서 7골을 넣으며 기량을 회복하는 시점이었기에 부상 소식은 안타까움이 컸다. 

더불어 루니의 부재로 맨유도 들쭉날쭉한 성적을 보였다. 특히 최전방에 루니의 대안을 확실하게 찾지 못한 것이 컸다. 그나마 마커스 래쉬포드가 혜성처럼 나타나긴 했지만 아직은 덜 여문 모습을 보여주곤 했다. 

특히 전날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원정경기가 그랬다. 래쉬포드는 선발로 나왔지만 활약상이 부족했고 급기야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측면 자원인 애슐리 영을 원톱으로 활용하는 변칙을 써야만 했다. 

이런 상황에서 루니의 복귀 소식은 반갑다. 판 할 감독도 루니가 복귀한 이날 경기장을 찾아 몸상태를 직접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니는 빠르면 오는 14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FA컵 8강전부터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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