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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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택, 좌측 정강이뼈 분쇄골절…사실상 전반기 아웃

기사입력 2016.04.09 19:4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오승택(25,롯데)이 사실상 전반기 아웃을 당햇다.

오승택은 지난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맞대결에서 5회말 자신의 친 타구에 왼쪽 정강이에 맞았다.

고통을 호소하던 오승택은 결국 인근 병원으로 옮겨서 X-레이 검사를 받았다. 당시 정강이뼈 실금으로 결과가 나왔지만, 9일 추가 검진 결과 분쇄 골절 진단을 받았다.

롯데 관계자는 "좌측 정강이 분쇄골절 진단을 받았다. 접합에 2~3달 예상되고 추후 재활 기간 별도 소요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실상 전반기 아웃인 셈이다.

올 시즌 롯데의 주전 유격수로 자리잡은 오승택은 개막 후 7경기에 나와 타율 2할6푼1리를 기록하고 있었다. 수비에서도 많은 발전을 보였던 만큼 롯데의 근심은 더욱 커지게 됐다. 

한편 이날 롯데는 삼성을 7-4로 제압했다. 오승택 대신 선발 유격수로 나선 문규현은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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