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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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루수 채태인' 넥센-'리드오프 손아섭' 롯데…3일 라인업 공개

기사입력 2016.04.03 13:12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척, 박진태 기자] 손아섭(롯데)이 리드오프로 출격한다.

넥센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는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타이이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3차전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홈 팀 넥센은 서건창(2루수)-고종욱(중견수)-이택근(우익수)-대니돈(좌익수)-김민성(3루수)-윤석민(지명타자)-채태인(1루수)-박동원(포수)-김하성(유격수)로 라인업을 구성했고, 선발 투수로는 박주현이 등판한다.

경기에 앞서 염경엽 감독은 고종욱에 대해 "캠프 때부터 연습한 게 있다"며 "(고)종욱이의 포지션을 살려주기 위해 외야 위치를 다 바꿀 수는 없는 노릇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 좌익수로 낙점을 받았던 고종욱이지만 중견수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라인업 구성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넥센 코칭스태프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다.

원정 팀 롯데는 손아섭(우익수)-정훈(2루수)-황재균(3루수)-아두치(좌익수)-최준석(지명타자)-강민호(포수)-오승택(유격수)-박종윤(1루수)-이우민(중견수)로 라인업을 짰고, 선발 마운드에는 송승준이 오른다.

조원우 감독은 "어제 경기에서 (손아섭의 타석 때 찬스가) 막히는 느낌이었다"며 타순 변경의 이유를 설명했다. 덧붙여 그는 "(황)재균이가 어제 경기까지 터져주지 않았다면 시즌 전체가 어려워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쳐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2일 황재균은 팀 패배에도 불구하고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시즌 초 라인업에 많은 변화를 주고 있는 조 감독은 "우리는 아직 맞춰가는 팀이다"라며 "스타팅 구성이나 타순을 단정 짓기 않고 있다. 컨디션이 좋은 선수 위주로 선발 출장을 시키겠다"고 말했다.

parkjt21@xportsnew.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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