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탈리아, 공방전 끝에 1-1 무승부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이탈리아와 스페인이 친선경기서 승부를 내지 못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2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세서 치른 평가전서 1-1로 비겼다. 

양팀 모두 변화에 중점을 둔 대결이었다. 이탈리아는 스리백으로 변화를 둔 3-4-3을 실험했다. 스페인은 아리츠 아두리스(아틀레틱빌바오)를 최전방 공격수로 활용하면서 예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칠 만큼 양팀은 팽팽한 양상을 보여줬다. 영의 균형이 깨진 것은 후반 22분이었고 이탈리아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로렌조 인시녜(나폴리)가 절묘하게 문전으로 침투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스페인이 3분 만에 아두리스가 문전 혼전 상황서 재차 슈팅해 밀어넣으면서 동점을 만들며 1-1로 마무리했다.

이밖에 친선경기에서는 스코틀랜드가 체코를 1-0으로 꺾었다. 터키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생제르망)가 결장한 스웨덴을 2-1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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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