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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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불안' 피어밴드, LG전 5⅓이닝 7피안타 4실점

기사입력 2016.03.24 14:52 / 기사수정 2016.03.24 15:2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개막전 선발 투수가 유력한 라이언 피어밴드가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을 마쳤다.

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 투수 피어밴드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시범경기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이번이 시범경기 세번째 등판이다. 지난 12일 KIA전에서 3이닝, 18일 두산전에서 4⅔이닝을 각각 소화한 피어밴드는 이날 5⅓이닝을 소화하고 총 85개의 공을 던진 후 물러났다. 최종 기록은 7피안타 1볼넷 무탈삼진 4실점.

피어밴드는 시범경기 등판에서 꾸준히 2~3실점을 기록하는 중이다. 주자가 나간 후 폭투와 연타가 나오는 등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1회에는 선두 타자 이천웅에게 안타를 내보냈지만 장기인 견제사로 잡아내면서 가뿐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2회말 1아웃 이후 채은성과 김용의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두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은 후에 최경철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주자가 꽉 들어차있는 상황에서 손주인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피어밴드는 폭투까지 나오는 등 안정감이 떨어졌다.

3회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마무리한 피어밴드는 4회에 실책성 플레이가 겹치며 다시 흔들렸다. 선두 타자 채은성의 타구가 중견수 고종욱 방면으로 향했는데, 달려 들어오며 포구를 시도했던 고종욱이 공을 뒤로 빠트리면서 주자가 3루까지 당도했다. 피어밴드는 김용의를 투수 앞 땅볼로 직접 처리했으나 강승호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3실점째 했다.

5회 피어밴드는 2아웃 이후 양석환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이병규(7)가 유격수 방면 직선타로 물러나면서 이닝을 마쳤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쉽지 않았다. 선두 타자 채은성에게 안타와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정주현을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냈으나 투구수가 80개를 넘기면서 넥센 벤치는 투수를 오재영으로 교체했다.

NYR@xportsnews.com/사진=엑스포츠뉴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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