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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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볼넷' 박병호, 2타수 무안타…타율 0.303

기사입력 2016.03.21 06:55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볼넷 추가에 만족해야했다.

박병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센추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6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박병호는 미국 데뷔 첫 볼넷을 추가했지만 무안타에 그쳤다.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박병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3할3리(33타수 10안타)로 하락했다. 박병호는 지난 18일 볼티모어전 이후 두 경기 연속 침묵했다.

박병호는 2회말 이반 노바를 상대로 볼넷을 기록하며 출루했다. 하지만 그는 후속타자 에드아루도 에스코바의 땅볼 때 2루에서 포스아웃당하고 말았다.

4회말 무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서 박병호는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미국 무대 열 번째 삼진이었다.

박병호는 6회말 1사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결국 침묵을 깨뜨리는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그는 바뀐 투수 브라이언 미첼에게 포수 앞 땅볼을 쳐 아웃당했다.

경기에서는 4-4 동점 상황에서 8회초 양키스가 세자르 푸엘로의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결승 솔로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9회초 추가 득점까지 올리며 6-4로 경기를 매조졌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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