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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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실' 송일국, 명나라行 거절 "조선을 사모한다"

기사입력 2016.03.20 21:50 / 기사수정 2016.03.20 21:50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장영실' 송일국이 옥루를 만든 이유로 위기에 처했다.

20일 방송된 KBS 1TV 대하드라마 '장영실'에서는 옥루를 본 명나라 사신들이 장영실의 잘못을 물었다.

이날 윤봉(임철형)은 장영실(송일국)의 옥루를 보고, 명나라를 능멸하는 것이 아니냐고 따졌다.

이에 세자는 명나라 사신들의 요구에 옥루를 뜯어 시계의 원리를 보여줬다. 윤봉은 "조선이 멍청한 짓을 저질렀다. 반역이자 미친 짓이다"고 말했다.

명나라 사신들은 "시계를 가장한 기공술이다. 조선의 군사들이 사용하는 신무기를 만드는 것이 아니냐"고 비난했다.

세종(김상경)은 장영실이 모화관으로 소환한 것을 들은 후 흥분한 상태에서 가슴을 붙여잡고 쓰러졌다.

윤봉은 장영실에게 "명나라에 가서 황제를 위해 일하지 않겠느냐. 하늘에서 내려준 사람을 죽이는 것이 말이 되느냐. 황제 폐하의 밑에서는 어마어마한 재물을 손에 쥐고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영실은 "저는 명나라에 가지 않겠다. 조선에서 죽겠다"면서 "이 땅에서 대의를 위해 죽어간 사람들을 봤다. 저는 조선을 사모한다"고 선을 그었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장영실' ⓒ KBS 1TV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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