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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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18골' 최용수 "1골로 만족하지 않는다"

기사입력 2016.03.20 16:36 / 기사수정 2016.03.21 07:2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조용운 기자] FC서울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서 과시한 공격력을 K리그 클래식에서도 반복했다.

서울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라운드서 4골을 뽑아내는 폭발력을 앞세워 4-0으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전북 현대전 패배를 빠르게 이겨내며 슬로우스타터 탈출에 성공했다.

경기를 마친 최 감독은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정신력으로 버텨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며 "홈에서 승리해 기쁘다. 다만 추격골을 허용했다면 위험할 수도 있던 경기였다"고 되돌아봤다. 

서울은 매 시즌 초반 좋지 않은 성적을 보여주면서 슬로우스타터의 오명을 가지고 있다. 올해만큼은 반드시 초반부터 내달리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동계훈련 방식도 바꾸면서 승리에 강한 열망을 드러냈던 최 감독이다.

시원한 대승으로 2경기 만에 첫승을 달성한 최 감독은 "아직 슬로우스타터를 벗어난 것이 아니다. 10라운드까지는 가봐야 한다"며 "느슨한 모습을 보였다가는 반대로 우리가 0-4로 패배할 수도 있다"고 경계했다.

다만 선수들이 이기는 경기를 하려는 의지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표했다. 서울은 지난달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시작으로 올 시즌 4경기를 치러 18골을 폭발시켰다. 이날도 4골을 터뜨리며 공격력을 과시했다.

최 감독은 "선수들이 한 골에 만족하지 않는다. 공격적인 생각과 움직임이 좋아지면서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장점을 끌어내는 중"이라고 다득점 요인을 밝혔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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