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슈퍼리그] MVP 블랙, 완벽한 경기력으로 결승 2세트 승리

히어로즈 슈퍼리그 2016 시즌1
결승 MVP Black 2 :0 TNL
1세트 MVP Black 승 : 패 TNL 영원의 전쟁터
2세트 MVP Black 승 : 패 TNL 지옥불 신단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경기력 차이가 심했다. 경기 초반 교전부터 앞서나간 MVP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한 번도 내주지 않고 2세트까지 가져왔다. '교차' 정원호는 신 영웅 줄을 선택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2016 시즌1(이하 슈퍼리그)’ 결승 2세트에서 MVP 블랙이 TNL을 다시 한 번 격파했다. 

디아블로3에 등장하는 신단을 소재로 한 불지옥 신단에서 2세트가 진행됐다. 경기 초반 두 팀은 바로 격돌했지만 MVP가 킬을 기록하며 앞서나갔고, 첫 비전 응징자도 MVP가 가져가며 다시 경기는 MVP쪽으로 기울었다. 하지만 TNL 역시 신단을 뺏기면서도 경험치는 비슷하게 유지했다.

그러나 조합 구성상 일리단은 힘을 제대로 쓰지 못했다. MVP 조합이 상대의 돌진을 막기에 용이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이 교전 결과 다시 한 번 MVP가 응징자를 가져갔다. 반면 맵 오브젝트 주도권과 응징자를 콘트롤하지 못한 TNL은 계속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상대 요새를 모두 파괴한 MVP는 다시 한 번 비전 응징자를 동반한 공격을 감행했다. MVP는 방어를 시도했지만, 1세트처럼 다시 허무하게 무너졌다. 결국 MVP는 또다시 완벽한 경기력을 자랑하며 2세트 승리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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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