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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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전반적 구상은 끝나…부상 조심"

기사입력 2016.03.20 12:08 / 기사수정 2016.03.20 13:1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구상은 대충 끝났습니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범경기를 갖는다. 이날 경기 전 김태형 감독은 "시즌 들어가기 전에 전반적인 구상은 끝났다"며 "이제 선수들이 부상을 안당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여전히 경쟁 체제는 유효하다. 특히 김현수가 빠진 좌익수 자리는 시즌 들어가서도 경쟁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김태형 감독은 "아직 좌익수 자리는 미정이다. 시즌 때에도 베스트9를 두는 것이 아닌 그날 나가는 선수들이 베스트 선수들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불펜진 역시 좀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아직 5선발 경쟁과 함께 불펜 추격조 세팅이 완벽하게 되지 않은 만큼 남은 한 주 더 남은 시범경기를 통해서 지켜보고 보직을 정하겠다는 계산이다.

27인 개막 엔트리도 미정 상태다. 주전선수들을 비롯한 큰 틀은 짜여있지만, 백업 선수들의 경쟁이 치열한 만큼 시즌 전까지 지켜보겠다는 생각이다.

한편 이날 두산은 KIA의 선발 투수 지크 스프루일을 맞아 정수빈(중견수)-박건우(좌익수)-민병헌(우익수)-에반스(1루수)-양의지(지명타자)-최주환(3루수)-류지혁(2루수)-최재훈(포수)-김재호(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더스틴 니퍼트가 나간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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