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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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선수들이 감독에게 바란 우승 선물은?

기사입력 2016.03.08 15:26 / 기사수정 2016.03.08 15:2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감독님 이것만은 해주세요."

8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는 NH농협 2015-16 V-리그 포스트시즌 여자부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과 김희진, 현대건설 양철호 감독과 양효진,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과 이재영이 참석했다.

이날 선수들은 "우승을 한다면 감독에게 어떤 것을 부탁하고 싶냐"는 질문을 받았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이재영은 "아직 생각은 안해봤는데, 언니들이 하와이 보내달라고 이야기하고 오라고 했다. 하와이에 보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재영에게 마이크를 넘겨 받은 양효진은 "당연히 우승하면 회사에서 하와이를 보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승하면 감독님께서 코트에서 춤을 췄으면 좋겠다"고 미소를 지었다.

김희진 역시 "우리팀 역시 우승을 한다면 해외여행을 좋은 곳으로 보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양)효진 언니와 같은 생각인데, 코트 정중앙에서 감독님께서 춤을 췄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우승 공약으로 긴머리 가발을 쓰겠다고 이야기했던 김희진은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무조건 해야하는 걸로 알고 있어서 무조건 하겠다"고 웃어보였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KOVO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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