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열 출연 中 '나가수' 반환점 돌았다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가수 황치열이 출연중인 중국판 '나는 가수다'가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 26일 후난위성TV '나는 가수다(我是歌手) 시즌4'은 총 14부작 중 절반인 7회가 방송되며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게 됏다. 
 
황치열은 1월 15일 첫 방송부터 유일한 외국가수이자 한국가수로 출연해 쟁쟁한 중화권 톱가수들과의 치열한 경연에서 지금까지 당당히 살아남으며, 중국 내 '황쯔리에 신드롬'을 일으키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그는 지난 방송에는 잔잔한 발라드곡에 도전해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로 청중평가단으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황치열은 중국가수 장우(張宇)의 '혼자만의 영원한 시간(一個人的天荒地老)'을 선택, 본인 특유의 애절한 감성을 담아낸 명품 보이스를 앞세워 4위를 차지했다.

또, 중국어 가사이지만 가슴 아픈 이별의 상처를 완벽히 전달한 것은 물론 중간부분에 한국의 대표적인 민요인 '아리랑'을 삽입해 더욱 애절하고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후난위성TV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