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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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프리뷰] '1위 수성' IBK-'PO 희망' 도로공사, 절실한 2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6.02.25 10:54 / 기사수정 2016.02.25 10:5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승점 3점이 필요한 두 팀이 격돌한다.

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은 25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NH농협 2015-16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IBK기업은행은 18승 8패 승점 53점으로 1위에 올라있고, 도로공사는 12승 15패 승점 37점으로 5위다.

두 팀 모두 나란히 2연패에 빠져있다. 선두 IBK기업은행은 김희진 부상 이후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승점 쌓기에 주춤하면서 2위 현대건설(17승 11패 승점 51점)에 승점 차로 추격을 당하기 시작했다. 아직 현대건설보다 두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지만 더 이상 승점 쌓기에 지체한다면 우승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도로공사 역시 갈 길이 바쁜 것은 마찬가지다. 아직 순위는 5위지만 3위 흥국생명(16승 12패 승점 44점)에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7점이 벌어져 있다. 이날 경기를 잡아야만 실낱같은 '봄 배구'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두 팀의 상대전적은 3승 2패로 도로공사가 앞서 있다. 순위에는 뒤쳐져 있지만 IBK기업은행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지난 9일 5라운드 맞대결에서도 도로공사는 39득점을 올린 시크라(공격성공률 59.68%)의 맹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비록 김희진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12연승을 달리던 IBK기업은행을 잡으면서 도로공사는 'IBK기업은행 킬러'로 거듭났다.

한편 이날 경기는 방송사의 사정으로 17시가 아닌 14시 7분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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