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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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기 KGC 감독 "부상투혼 오세근, PO 뛴다"

기사입력 2016.02.23 12:45

이은경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안양 KGC의 김승기 감독이 무릎 부상 중인 오세근(29, 200cm)의 출장 여부에 대해 밝혔다. 

김 감독은 23일 KBL센터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오세근은 현재 무릎이 상당히 안 좋다. 뼛조각이 돌아다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시즌 후에는 수술해야 한다. 하지만 부상 투혼으로 어떻게든 챔피언전까지 가서 우승한다는 각오가 있어서 뛸 것이다. 큰 걱정은 안 한다”고 밝혔다.
 
오세근은 KGC의 골 밑을 책임지는 빅맨으로, 상대 외국인 선수의 수비에도 큰 공헌을 하기 때문에 단기전에서 키플레이어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다. 그러나 정규리그 도중 무릎 상태가 악화됐고,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출전하긴 했지만 경기당 출전 시간이 길진 않았다.
 
한편 KGC의 6강 플레이오프 상대인 삼성에도 부상 선수가 있다. 포워드 임동섭이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상태가 썩 좋진 않고, 현재 재활 중이다. 하지만 본인 의지가 워낙 강해서 긴 시간은 아니더라도 기용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KGC와 삼성은 5전3승제의 6강 플레이오프를 벌이게 되며, 1차전은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kyong@xportsnews.com /사진=김한준 기자

이은경 기자 ky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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