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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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쏘는 MVP 이형섭 감독, SKT 격파 공약-연패 탈출 가능할까

기사입력 2016.02.21 11:27 / 기사수정 2016.02.21 13:33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MVP 치킨마루 이형섭 감독이 SK텔레콤 T1 격파라는 자신의 공약 실현과 연패 탈출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22일 진에어 그린윙스와 kt 롤스터의 맞대결이 성사되었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지난 주 팀의 패배로 출전하지 못했던 조성주가 이번엔 첫 주자로 나선다. 이에 맞서는 상대는 황강호로, kt의 저그 카드로서 더욱 힘을 써야 하는 상황이다.

게임2에서는 IEM X:Taipei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유진이 컨디션을 회복하여 2016시즌 프로리그에 처음 출전한다. 김유진의 상대는 주성욱(kt)으로 결정되었다. kt는 이번 주 더블헤더를 치르는 만큼, 산뜻한 첫 출발이 필요하다. 두 팀 모두 지난 주 패배해 1승 1패를 기록 중이므로, 강 팀의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이번 주 승리가 특히 필요하다.

2경기는 MVP 치킨마루와 SK텔레콤 T1의 경기로 진행된다. MVP 치킨마루는 이형섭 감독이 미디어데이 당시 꼭 이기겠다고 공약했던 SK텔레콤 T1과 경기다. MVP는 더블 헤더로 인해 벌써 3패째다. 따라서 이번 주 승리는 공약을 지키기 위함은 물론, 1라운드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MVP는 기존 라인업에 김효종을 처음으로 출전시킨다. 이에 맞서는 SK telecom T1은 필승 조를 꾸렸다. 김도우를 첫 주자로 내세우고 이신형, 어윤수, 박령우를 배치하면서 지난 주 승리를 이끌었던 선수로 조합을 꾸렸다.

23일 1경기는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는 CJ 엔투스와 삼성 갤럭시의 경기다. CJ 엔투스는 테란 라인을 제외하고 저그를 전반부에, 프로토스를 후반 부에 내세웠다. 반면, SAMSUNG GALAXY는 김기현과 노준규 테란 듀오를 게임 3,4에 배치하는 전략을 세웠다. 특히, 2주차 MVP에 오른 백동준(SAMSUNG)은 신희범(CJ)을 상대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프로리그에서 3전 전승으로 다승 1위에 올라있는 백동준이지만, 개인 리그에서 신희범을 상대하는 만큼 승리를 낙관하기는 힘들다.

2경기는 아프리카 프릭스와 kt 롤스터의 경기가 성사되었다. 양팀은 나란히 이적생 서성민(afreeca), 정지훈(kt rolster)을 각각 게임 1, 2에 출전시키며 시험대에 올린다. 지난 주 재경기까지 치르며 1승을 거둔 한이석(afreeca)이 kt 에이스 주성욱과 맞붙게 되었다. 더블 헤더 두 번째 경기 전략으로 테란과 프로토스 전략을 세운 kt의 강도경 감독의 전술도 기대해볼 만하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게임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으로 진행되며 매주 월, 화 저녁 6시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W타워 지하 1층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다.

한편, MVP 치킨마루 이형섭 감독은 2월 22일 2경기 SK텔레콤전에 찾는 관객들에게 치킨과 음료수를 제공하고, 승리시 세레모니 등을 하겠다고 밝혀 이번주 경기에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vallen@xportsnews.com / 사진 ⓒ박지영 기자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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