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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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은 첫승' 김기태 감독 "작년보다 발전했다"

기사입력 2016.02.18 16:10 / 기사수정 2016.02.18 16:15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오키나와(일본),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가 기분 좋은 연습경기 승리를 거뒀다.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KIA 선수단은 18일 일본 오키나와 킨구장에서 일본프로팀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지난해 연습경기 전패에 이어 올해까지 11연패를 끊지 못했던 KIA는 이날 라쿠텐을 상대로 4-0 완승을 거뒀다.

김윤동-정용운-박동민-임기준-심동섭으로 투수진이 무실점 영봉승을 이끌었고, 3안타를 때린 박진두를 비롯패 오준혁, 김호령도 3루타를 하나씩 터트렸다.

경기 후 KIA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선수단 미팅을 가졌고, 김기태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도 흐뭇한 미소를 얼굴에 띄었다.

김기태 감독은 "여러모로 작년보다는 발전하고 있는 것 같다. 최근 연습 경기에서는 사인 없이 선수들이 스스로 경기를 풀어가는 방법을 깨우치길 바란다. 경기 중반 만루 찬스가 무산된 것은 아쉬웠지만 후반 1점, 1점씩 잘 풀어나갔다"며 칭찬했다.

"남은 연습 경기들도 잘하겠다"고 다짐한 김 감독은 "내일(19일)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는 필, 김원섭을 비롯한 베테랑 선수들이 일부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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