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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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의자' 이순재 "'꽃할배' 제안오면 또 여행 가겠다"

기사입력 2016.02.03 19:59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배우 이순재가 tvN '꽃보다 할배' 출연 당시를 회상했다.
 
3일 방송된 tvN '고성국의 빨간 의자'에서는 데뷔 60년을 맞이한 배우 이순재가 출연했다.
 
이날 이순재는 '꽃보다 할배' 출연을 결정지었던 당시를 언급하며 "신구 박근형 백일섭 설정이 되니,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테마 여행이었으면 좋겠다 싶었다. 사실 셰익스피어의 고장 영국이나 안톤 체호프의 고장 러시아를 가는 연기 중심의 테마여행을 꿈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시청자가 좋아하는 건 우리의 꾸미지 않은 적나라한 모습이더라. 근엄하고 엄할것 같던 우리가 팬티 바람으로 나오니 친밀감을 느꼈다더라"고 말했다.
 
"또 한 번 '꽃할배' 출연제안이 온다면 여행을 떠나겠냐"는 질문에 그는 "또 한 번 가겠다. 헝가리 체코 폴란드 루마니아 등 발칸 쪽을 가고 싶다. 소련 지배 하에서 어떤 예술을 꽃피웠는지 확인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이순재가 출연해 이 시대 '리더'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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