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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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SKT, 아프리카 상대 3대 0 개막전 승리

기사입력 2016.02.01 19:16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우승팀의 클래스는 여전했다. SKT가 개막전에서 아프리카를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시즌’ 1라운드 1주 1일차 1경기에서 SK텔레콤 T1이 박령우-김도우-이신형 라인을 내세워 아프리카 프릭스를 3대 0으로 격파했다.

첫 세트에서는 박령우의 과감함이 빛났다. 울레나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서성민이 확장을 가져가는 사이 박령우는 바퀴를 몰아 상대 앞마당과 본진까지 올라가며 상대를 위협했다. 서성민은 이를 간신히 막아내며 다시 앞마당에 집중했다. 그러나 박령우는 저글링과 궤멸충을 추가하며 상대 앞마당을 다시 공격하며 손쉽게 1세트를 가져왔다.

이어 벌어진 아프리카 이원표와 SKT 김도우에서는 김도우가 승리하며 SKT가 2대 0으로 앞서같다. 이 경기에서 경기 중반까지 두 선수는 확장을 차근차근 늘려가며 대규모 물량전을 예고했다. 경기 중반 이원표는 가시 지옥과 히드라로 상대 확장을 압박했지만 김도우는 이를 방어한 후 폭풍함을 조합하여 상대와의 사거리 싸움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승리를 한 세트 남겨뒀다.

어스름 탑에서 벌어진 3세트에서는 황규석과 이신형이 서로 불꽃튀는 견제전을 펼쳤다. 난전 구도에서 이득을 취한 쪽은 황규석이었다. 황규석은 상대를 흔들며 계속 견제 위주의 공격을 펼쳤지만 이신형을 이를 버텨내고 묵직한 한 방 병력으로 황규석을 압박했다. 황규석은 마지막 반격으로 이신형의 생산 시설을 점거했으나 이조차 막히며 결국 이신형의 마지막 공격에 경기는 SKT의 3대 0 승리로 끝났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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