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더비 카운티 3-1 완파…FA컵 16강 진출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맨체스터 유니아티드가 FA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맨유는 30일 영국 더비 아이프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더비 카운티와의 2015-16 잉글랜드 FA컵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FA컵 16강에 안착했다.

맨유는 전반 16분 앙토니 마르시알의 패스를 받은 웨인 루니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공을 몰고가면서 오른발로 감아찼다. 절묘하게 휜 공은 더비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더비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37분 크리스 마틴의 패스를 받은 조지 손이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동점 골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의 날카로운 공방전이 이어졌지만 골로는 연결되지 않았고, 전반전은 균형을 이룬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 팽팽한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균형을 무너트린 쪽은 맨유였다. 후반 19분 달레이 블린트가 왼발 슈팅으로 2-1 리드를 잡았고, 후반 38분 후안 마타의 쐐기골로 맨유는 이날 경기의 승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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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