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실' 송일국 "과학 대사 외우기 힘들어…뇌 흘러내린다"

[엑스포츠뉴스=수원, 한인구 기자] 배우 송일국이 '장영실' 대사를 소화하는 것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KBS 1TV 대하드라마 '장영실' 기자감담회가 29일 KBS 수원 드라마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조 PD와 송일국 김상경 박선영 이지훈이 참석했다.

이날 김 PD는 "작품에 향후 자격루가 나오는데 잘 작동될지 걱정이다"고 운을 뗐다. 이에 송일국은 "과학 기기를 제작하는 비용이 많이 드는데 작동이 안되면 힘들다"면서 "대사가 많고 어렵다. 외국어를 외우는 것 같고, 뇌가 흘러내리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영실'은 최초의 과학 사극으로, 장영실이 세종대왕을 만나 15세기 조선의 과학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과정을 담는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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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