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힐링캠프' 폐지, 아직도 미정" 미적지근 공식입장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SBS가 '힐링캠프-500인'의 연이은 폐지 보도에도 미적지근한 입장만을 취하고 있다.
 
SBS 예능국 관계자는 27일 엑스포츠뉴스에 "'힐링캠프' 폐지 여부는 여전히 논의 중인 상황이다. 확정된 부분은 없다"고 밝히며 첫 번째 폐지 보도 당시 입장을 고수했다.
 
'힐링캠프'의 폐지설이 처음 기사화된 건 지난 22일. 당시 SBS 예능국은 "예능 개편과 관련해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 중이다. 확정된 것은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예능국은 27일 두 번째 폐지 보도에도 같은 입장을 취하며 극도로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내달 13일 김수현 작가의 신작 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가 주말 오후 9시대 평성을 확정짓고 첫 방송되는 가운데, 기존 주말 오후 9시대 방송되는 '동상이몽-괜찮아 괜찮아'와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편성 변경은 불가피하게 됐다. 이처럼 연쇄적이고 대대적인 예능 판도 변화가 예견되면서, '힐링캠프' 폐지는 예능 개편 유력 1안으로 거론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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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