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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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는 없다' SK, 동부 상대 시즌 첫 승

기사입력 2016.01.21 20:44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학생, 나유리 기자] 4전 5기만의 승리다. SK가 동부전 연패를 끊어냈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 나이츠는 2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16시즌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 프로미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83-73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동부전에서 4전 전패했던 SK는 드디어 상대 연패를 끊고 1승을 추가했다. 최근 4연패에 빠진 6위 동부는 5위 삼성과 2경기 차로 벌어졌다.

선공 기회를 잡은 SK는 먼저 득점을 올렸다. 사이먼이 골밑에서 연거푸 득점을 올렸고, 동부도 벤슨, 두경민의 득점 그리고 김종범의 3점슛을 앞세워 SK를 압박했다. 1쿼터 SK는 간발의 차이로 앞서나가며 17-13으로 리드를 잡았다.

SK와 동부의 격차는 2쿼터에 더욱 벌어졌다. 박승리의 3점슛을 시작으로 SK가 차곡 차곡 달아났고, 동부는 벤슨의 덩크슛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턴오버에 발목이 잡혔다. SK는 2쿼터 중반에 처음 투입된 새 외국인 선수 드웨인 미첼이 활약하며 2쿼터에만 24점을 올려 동부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SK가 41-30으로 크게 앞선채 시작된 후반전. 동부가 맥키네스의 활약을 앞세워 빠르게 격차를 좁혔다. 두경민도 맥키네스의 수비 리바운드를 이어받아 3점슛을 꽂아 넣으면서 사정권 내 진입했다. 

3쿼터 중반 4점차까지 추격하는데 성공한 동부의 의지는 3쿼터 후반에 다시 꺾였다. SK 미첼과 김선형의 득점으로 어느덧 점수는 10점 이상 차이까지 벌어졌다. 

동부는 마지막까지 끈질겼다. 4쿼터 초반 허웅의 3점슛과 외국인 선수들의 연속 득점을 앞세웠고, 4쿼터 중반 2점차까지 압박했다. 한정원의 3점슛에 이어 속공 찬스를 제대로 살리며 흐름을 가지고 왔다. 이어 4쿼터 중반 동부가 64-64 동점을 만들었지만, SK 박승리의 3점 2개가 터지며 금세 리드를 되찾았다.

경기 종료 3분전 터진 허웅의 3점슛은 위협적이었지만 SK도 김민수가 같은 위치에서 달아나는 3점포를 쐈다. 김선형의 덩크슛까지 앞세운 SK는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NYR@xportsnews.com/사진 ⓒ KBL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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