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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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치인트' 박해진♥김고은 로맨스, 병주고 약주고

기사입력 2016.01.19 06:57 / 기사수정 2016.01.19 00:37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치즈인더트랩' 김고은이 박해진에게 실망했다.

1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5회에서는 홍설(김고은 분)이 유정(박해진)에게 실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설은 화가 난 유정에게 백인호(서강준)와 관계에 대해 해명했다. 유정은 백인호가 홍설이 다니는 학원에서 근무한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은 것에 대해 실망했고, 홍설은 "그건 선배 걱정할까봐. 왜 백인호 씨를 피해야 되는데요. 저도 납득이 돼야 피하든 말든 하죠"라며 반박했다.

유정은 "그만하자. 나 너랑 싸우고 싶지 않아. 오늘은 들어가서 자고 내일"이라며 달랬고, 홍설은 "내일 되면 뭐가 달라져요. 사과를 해도 질문을 해도 선배는 들어주지를 않잖아. 아무런 설명 없이 피해라, 그만해라. 나보고 어쩌라고요. 선배한테 저는 뭐예요. 이게 사귀는 건가"라며 돌아섰다. 

이후 유정은 백인호와 관계에 대해 설명했고, "고등학교 때 싸움이 나서 손을 다쳤고 인호는 그게 내 탓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아니라고 몇 번을 얘기했는데도 오해가 안 풀어지네. 그래서 피하라고 한 거야. 혹시라도 나한테 안 좋은 감정이 있어서 너한테 이상하게 굴까봐. 이제 설명이 됐어?"라며 오해를 풀어줬다.

홍설은 '단순한 오해 때문이라고 하기에는 감정의 골이 깊은 것 같지만. 일단 선배를 믿자'라며 속으로 생각했다. 홍설 역시 고민 끝에 남주연(차주영)에게 들은 노숙자 이야기를 털어놨다. 유정은 "내가 경비 불렀어. 다음 날 걱정돼서 물었더니 네가 참치캔 때문이라고 해서 혹시 소문날까봐 일부러 숨긴다고 생각했어. 남주연 말을 그대로 믿은 거야?"라며 서운해했다. 홍설은 "미안해요. 서운한 거 있으면 바로 말할게요"라며 사과했고, 유정 역시 "앞으로는 설이 너 화나게 하는 일 절대 안 할 거야"라며 다짐했다. 

유정과 홍설은 오해를 풀고 서로에게 적극적으로 애정을 표현하며 가까워졌지만, 위기는 다시 한 번 찾아왔다. 홍설은 허윤섭(이우동)으로부터 유정이 성적을 조작해 장학금을 양보했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 허윤섭은 "둘이서 내 약점 가지고 노니까 좋냐. 유정 그 새끼가 나 협박해서 자기 레포트 버리게 시켰잖아. 너 장학금 주려고"라며 분노했다.

유정은 "네가 휴학하는 게 싫었어. 너랑 친해지고 싶었어. 도와주고 싶은데 방법이 없었어. 그래서 장학금 양보한 거야"라며 변명했고, 홍설은 "허 조교님은 학생 레포트 잃어버린 무능력한 사람이 됐고 난 졸지에 부당하게 장학금 탄 학생이 됐고. 허 조교님은 아직도 애들한테 욕을 먹고 있고 날 싫어하시고. 선배는 허 조교님 입장에서 생각해본 적 있어요?"라며 쏘아붙였다. 

유정은 "널 위해서 그랬다는 내 마음만은 알아줘"라며 부탁했고, 홍설은 '자존심이 상해 미칠 것 같고 누군가 나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에 숨이 막혀온다. 무엇보다 화가 나는 건 날 위해서였다는 선배의 말에 흔들리는 내 자신이다'라며 괴로워했다.

특히 홍설은 유정이 남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는 행동을 보일 때마다 충격에 빠졌다. 두 사람은 멀어졌다 가까워졌다를 반복하며 로맨스에 긴장감을 유발했다. 유정은 허윤섭 앞에서 악랄함을 드러냈고, 홍설에게 접근한 다른 의도가 있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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