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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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필름아트센터, 특별 상영전 개최 '응답하라1988'

기사입력 2016.01.18 11:43 / 기사수정 2016.01.18 11:43

허윤영 기자

[엑스포츠뉴스=허윤영 기자] '마지막 황제'부터 '시네마 천국'까지 1988년도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영화를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18일 명필름아트센터는 오는 30, 31일과 설 연휴에 1988년 영화 세 편을 특별 상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상영은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열기를 이어갈 특별 상영전으로 영화 '마지막 황제(감독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와 '졸업(감독 마이크 니콜스)', '시네마 천국(감독 쥬세페 토르나토레)'이 파주에 위치한 명필름아트센터에서 상영된다. 

'응답하라 1988'에서 덕선(혜리 분)과 택(박보검)의 극장 데이트에서 등장했던 '마지막 황제'는 1988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개봉해 당시 관객 60만 명을 동원하며 '다이하드' 다음으로 흥행에 성공했던 작품이다. 중국 자금성에서 세계 최초로 촬영한 영화로 빼어난 영상미와 류이치 사카모토의 음악으로 아직도 많은 사랑을 받고있다. 

1967년 제작됐지만 검열로 인해 1988년에 이르러서야 개봉한 '졸업'도 상영된다. 아카데미 시상식과 골든 글로브 수상 외에도 사이먼 앤 가펑클의 'The Sound Of Silence', 'Scarborough Fair' 등 주옥 같은 명곡을 남긴 '졸업'의 마지막 장면은 수많은 패러디를 남기기도 했다. 

1988년 제작된 '시네마 천국' 역시 함께 상영된다. 개봉은 1990년에 했지만, 전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명작이기에 이번 특별 상영전에 포함됐다고 명필름아트센터는 밝혔다. 개봉 해에 가장 뛰어난 외화로 선정됐으며, 여러 차례 재개봉될 만큼 명작의 반열에 올라있는 작품 중 하나다. 

특별 상영전의 상영 스케줄과 예매는 명필름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yyoung@xportsnews.com/사진=명필름아트센터

 

허윤영 기자 yyou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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