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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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조계현 수석 "불붙는 경쟁을 기대한다"

기사입력 2016.01.16 12:49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공항, 나유리 기자] "우리는 팀워크로 간다."

KIA 타이거즈가 새 시즌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KIA 선수단은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차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애리조나로 떠난다. 김주찬, 김원섭, 최영필, 김광수 등 베테랑 주전들이 대거 제외된 가운데 신인 신범수, 최원준을 비롯 유망주들을 우선으로 1차 명단을 채웠다.

현재 가족들과 함께 미국에 머물고 있는 김기태 감독은 애리조나 캠프에 곧바로 합류할 예정이고, 조계현 수석코치가 선수들과 함께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출국전 취재진과 만난 조계현 수석코치는 "매년 캠프를 갈 때면 설렌다. 지금 감독님이나 코칭스태프가 전망하고 있는대로만 되면 좋겠다"며 떠나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KIA는 7위로 정규 시즌을 마감했지만, 팀 분위기나 선수 개개인의 기량이 많이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조계현 수석코치는 "우리 입장에서는 불만족스럽다. 현장의 욕심은 끝이 없지 않나. 다만 좋은 평을 듣고 있는만큼 현재의 팀워크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면서 강한 팀을 만드는게 목표다. 100억짜리 FA 선수와 20억짜리 외국인 선수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우승하는것은 아니다. 우리는 강한 팀이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여러 차례 강조한 팀워크는 어느정도인지 점수를 매겨달라고 하자 조계현 수석코치는 "반 이상은 온 것 같다. 이 분위기가 이어져야 연패나 슬럼프에 빠지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조계현 수석코치는 또 "1차 스프링캠프 최대 과제는 경쟁에 불이 붙어서 선수들 스스로 찾아서 하는 것이다. 2차 오키나와 캠프로 넘어갔을때 실전 경기를 위주로 선수들의 기량을 체크하고 경쟁을 붙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NYR@xportsnews.com/사진 ⓒ인천공항, 권혁재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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