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카이클, 1년 725만 달러에 재계약 합의

[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2015년 '사이영상' 수상에 빛나는 좌완 댈러스 카이클(28)이 극적으로 재계약에 성공했다.

미국 'MLB.com'은 16일(이하 한국 시간) "카이클이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1년 725만 달러에 연봉 협상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극적으로 계약에 도장을 찍으면서 카이클은 가까스로 연봉조정신청을 피하게 됐다.

연봉 잭팟을 터뜨리면서 그간 연봉조정신청 권한을 처음 가졌던 선수들중 최고 금액을 경신했다. 이전까지는 돈트렐 췰리스와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갖고 있었던 425만 달러가 가장 많은 액수였다.

하지만 돈이 아깝지 않은 활약을 펼쳐온 카이클이다. 2015시즌 총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여기에 완투 3번을 포함, 20승8패 평균자책점 2.48로 호투했다. WAR 7.2, 이닝당 투구수 232개, WHIP 1.017, 피안타율 0.217 등으로 투수 부문 지표 상위권을 휩쓸면서 구단 역사상 3번째 사이영상 수상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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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