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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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선두와 1타 차 공동 6위(소니오픈1R)

기사입력 2016.01.15 14:02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한국 골프 기대주' 김시우(21,CJ오쇼핑)가 새해 처음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김시우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에 위치한 와이알레이 골프장(파70·7044야드)에서 열린 2015-16 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580만 달러·약 70억 3400만원)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 경기가 마무리된 가운데 김시우는 선두 리키 반스(미국)에 1타 모자란 공동 6위다.

김시우는 전반 동안 5(파4)번홀에서 세컨드 샷 미스로 보기를 범했지만, 버디는 4개를 낚아채며 3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물오른 아이언 샷 감각을 과시하며 13(파4), 16(파4), 17(파3)번홀에서 버디 3개를 추가했다.

이 대회 전, 5개 대회에 모습을 드러낸 김시우의 최고 성적은 지난해 11월 열린 OHL클래식에서 기록한 공동 17위다. 컷 탈락은 2번(프라이스닷컴오픈, 샌더스팜스챔피언십) 있었다.

김시우는 지난 2012년 퀄리파잉토너먼트(Q스쿨)로 PGA에 입성했다. 그러나 나이제한에 걸려 많은 대회에 나서지 못했고, 투어카드를 반납해야 했다. 지난 2014-15시즌 웹닷컴(2부) 투어 상금 순위 상위 랭커 자격으로 정규투어 재입성에 성공했다.

한편 다른 '코리안 브라더스'들도 순항 중이다. 노승열(25,나이키)과 최경주(46,SK)가 3언더파 67타로 공동 32위에서 선두권을 추격 중이다. 이동환(29,CJ오쇼핑), 김민휘(24)는 2언더파 68타로 공동 52위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김시우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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