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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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맨' 박석민 "팬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성적"

기사입력 2016.01.11 13:16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창원, 박진태 기자] "팬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성적"

NC 다이노스가 11일 오전 창원 마산종합운동장 올림픽기념관 공연장에서 '2016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NC는 이태일 대표이사를 비롯한 구단 임직원 및 선수단 16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2015시즌 리뷰·대표이사 신년사·2016시즌 캐치프레이즈 공개·선수단 대표 각오 발표·신규 영입 선수 인사 등을 진행했다.

시무식 자리를 함께한 팬들은 새롭게 합류한 박석민에게 환호를 보내며 그를 맞이했다. 이후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박석민은 "팬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좋은 성적을 내야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창원 팬들이 많이 방문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올해 정말 많이 기대가 된다"고 이야기했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NC에 합류해 부담이 없냐는 질문에 박석민은 "야구 쪽에 대한 부담은 없다. 그러나 구단과 팬들이 기대하시는 팬 서비스에는 부담이 있다.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첫 번째다"라고 말했다.

팀에 합류에 첫 공식 행사를 함께한 박석민은 "팀의 분위기가 좋은 것 같다"며 "구단 직원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모두 좋다. 적응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지난 시즌까지 상대팀으로서 느낀 NC는 톱니바퀴처럼 잘 맞아떨어지는 강팀이었다. 선수들이 잘 뭉쳐 정말 무서웠다"고 언급했다.

새해를 맞이해 김경문 감독에게 연락을 드렸다는 박석민은 "감독님께서 부담감을 느끼지 말고 즐겁고 재밌게 야구를 하자고 말씀하시더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부상 없이 풀타임을 소화하는 것이다"라며 "그렇다면 성적은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다. 팬들께서 구장에 많이 찾아와주시면 집중력이 생긴다"라며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촉구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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