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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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살림꾼' 조수철 영입…중원 강화 성공

기사입력 2016.01.04 16:0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조수철(27)을 영입하며 튼튼한 허리를 구축했다. 

포항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수철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베테랑 미드필더 김태수가 팀을 떠난 상황에서 젊은피 조수철을 데려오면서 중원의 여유를 찾게 됐다. 

조수철은 178cm, 68kg의 다부진 체격을 바탕으로 매 경기 12km 이상 뛰는 K리그 최고의 활동량을 자랑하는 선수다.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정확한 장거리 패스와 볼 소유 능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13년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조수철은 프로 데뷔 3년 만에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27경기 출전해 2골 1도움 기록하며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했다. 
 
A대표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눈에도 든 조수철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동아시안컵 예비명단에도 포함되며 향후 대표팀 발탁 가능성을 높였다. 

포항에 합류한 조수철은 "명문 포항에 오게 되어 행복하다. 포항이란 이름에 걸맞게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수철의 영입으로 포항은 황지수, 손준호와 함께 단단한 중원을 형성하며 K리그 클래식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병행에 큰 힘을 얻게 됐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포항 구단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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