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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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협상중' 크리스 데이비스, 변수는 스캇 보라스

기사입력 2015.12.23 10:08 / 기사수정 2015.12.23 10:08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야수 FA '최대어' 크리스 데이비스(29)가 여전히 원 소속 구단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협상을 이어나가고 있다. 최대 변수는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다.

23일(이하 한국시각) 볼티모어 지역 매체 '볼티모어 선'은 "아직 뚜렷한 성과는 없지만 데이비스와 볼티모어 구단이 대화를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크리스마스 연휴까지는 계약이 성사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볼티모어는 여전히 7년 계약에 1억5000만 달러(약 1800억원)인 원제안을 고수하고 있지만, 현재 데이비스의 에이전트인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다른 구단에 여지를 남긴채 '양다리'식으로 협상을 이어나가고 있다. 언제든 더 좋은 조건을 제안받는다면 다른 구단과 협상을 하겠다는 생각도 엿보인다.

사실 확실한 주전 1루수인 데이비스를 가장 필요로 하는 구단은 볼티모어다. 데이비스가 떠나면 당장 있는 자원 내에서 새로운 주전 1루수를 확정해야 한다. 하지만 천정부지로 치솟는 몸값과 보라스의 '밀당' 거래에 구단도 더이상 끌려만 다니지는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NYR@xportsnews.com/사진 ⓒ AFPBBNews=News1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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