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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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희 23점' 우리은행, 신한은행에 완승…7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5.12.19 15:40 / 기사수정 2015.12.19 15:43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춘천 우리은행 한새가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꺾으면서 7연승을 내달렸다. 사실상 독주 체제다.

우리은행은 19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신한은행과의 홈경기에서 80-5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시즌 전적 13승2패를 만들며 7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반면 신한은행은 3연승 행진이 마감되며 6패째(8승)를 기록했다. 1위 우리은행과 2위 신한은행의 승차는 4.5경기 차로 벌어졌다.

1쿼터부터 우리은행이 신한은행을 압도했다. 임영희의 연속 득점으로 8-2를 만든 우리은행은 스트릭렌과 박혜진의 외곽슛을 앞세워 크게 달아났다. 반면 신한은행은 턴오버를 남발하며 계속해서 우리은행에게 득점을 내줬다. 우리은행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한 신한은행은 1쿼터 종료 직전 게이틀링의 득점으로 간신히 10점째를 올렸다. 우리은행은 1쿼터부터 28-10, 18점의 리드를 잡으며 경기를 시작했다.

2쿼터에 신한은행이 반격을 시작했지만 이미 점수가 많이 벌어진 상황이었다. 김단비와 김규희의 외곽포에 이은 자유투, 속공으로 연속 득점을 만들면서 27-40, 13점 차까지 따라잡았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스트릭렌과 양지희의 득점으로 추격을 뿌리쳤고, 이번에도 게이틀링의 득점을 마지막으로 44-29로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전에도 우리은행이적극적인 수비를 살리면서 점수를  벌려나갔다. 우리은행의 견고한 수비에 신한은행은 턴오번의 연속. 44-33에서 임영희, 스트릭렌, 이은혜가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를 쌓았고 신한은행이 한 점도 올리지 못한 사이 우리은행이 11점을 추가하면서 55-33을 만들었다. 이후 점수를 주고받으면서 68-42, 26점 차에서 4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우리은행은 스틸 이후 속공으로 손쉽게 70점 고지를 밟았다. 점수가 벌어지자 양 팀은 신인 선수들을 투입하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김단비의 3점슛, 임영희, 이승아의 득점으로 점수는 78-44, 어느새 점수는 올시즌 최다 점수차인 32점 차까지 벌어졌다. 이후에도 점수를 추가한 우리은행은 80-57으로 손쉽게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우리은행은 임영희가 23점, 스트릭렌이 22점으로 45점을 합작했고, 박혜진이 11점, 양지희가 10점으로 힘을 보태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eunhwe@xportnsews.com / 사진=WKBL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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