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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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프리뷰] KB스타즈, KEB하나은행 천적으로 자리매김?

기사입력 2015.12.16 08:48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안 그래도 숨이 찬 부천 KEB하나은행이 가장 껄끄러운 상대를 만났다.

KEB하나은행과 청주 KB스타즈는 16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2015-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WKBL)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상대 전적, KB스타즈 2승 - KEB하나은행 2패

순위는 6승 6패를 기록 중인 KEB하나은행이 6승 7패의 KB스타즈보다 승률에서 앞서 더 높다. 그러나 KEB하나은행은 올 시즌 KB스타즈를 상대로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

특히 지난 2패는 모두 2점 차 패배(77:79, 65:67)였기에 KEB하나은행으로선 아쉬움이 배가 된다. 이날 경기까지 패배할 경우 7패 중 3패를 KB스타즈에게만 당한다. 순위는 공동 4위로 떨어진다. KEB하나은행으로선 자존심이 걸려있다.

분위기, KB스타즈↑ KEB하나은행↓

KB스타즈 서동철 감독이 종양 제거 수술 후 돌아왔다. 지난 경기 복귀 후 첫 승을 신고하며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감독의 복귀와 함께 정미란 홍아란도 점차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지난해 팀을 플레이오프 준우승으로 이끌었던 '양궁 농구'가 서서히 발휘되는 시점이다.

반면 KEB하나은행은 그림자로 가득하다. 최근 2연패를 당했고 이제는 3위조차 장담하지 못한다. 지면 3연패와 함께 공동 4위로 추락한다. 어려울 때 가장 피하고 싶은 팀을 만났다.

팀 간판스타 김정은의 복귀 예정일 역시 기약 없다. 시즌 초반 2경기를 뛰고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김정은은 지난달 말 복귀가 예상됐으나 아직 소식이 없다. 박종천 감독은 강이슬, 백지은 등이 공격에서 활약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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