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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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맨' 박효준 "미국 생활 적응 잘하고 있다"

기사입력 2015.12.06 14:35 / 기사수정 2015.12.06 14:46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척돔, 나유리 기자] 미래의 빅리거 박효준(뉴욕 양키스)이 국내 행사에 얼굴을 비췄다.

박효준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재단법인 양준혁 야구재단 주최 2015 HOPE+ 희망더하기 자선 야구대회에 참가했다. 양준혁, 이종범, 이대진, 진갑용 등 기라성 같은 선배들과 김하성, 엄상백 등 고교시절 동기들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고교 졸업 후 곧바로 뉴욕 양키스와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마이너리그에서부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가고 있다. 실제로 양키스에서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유망주 중 한명이다. 

휴식기를 맞아 뜻깊은 행사에 참가한 박효준은 "대선배님들이 모이신 곳에 초청된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며 감격어린 소감을 밝혔다. 

"올해 잔부상도 많았고 체력적인 어려움을 겪어서 보완이 필요할 것 같다"는 그는 "미국에 가기 전에는 동양인에 대한 차별이 있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겪어보니 그럴 필요가 없었다. 다들 잘해준다. 의사소통도 공부로 배우는 영어와 생활 영어가 다르기 때문에 직접 부딪히면서 배우니 이제는 제법 늘었다"며 미소지었다. 

한국에서 휴식을 취한 박효준은 내년초 미국으로 다시 건너가 더 큰 무대를 향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

NYR@xportsnews.com/사진 ⓒ 고척돔, 김한준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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