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아메리카: 시빌워' 티저만으로 관심 폭발 '예열완료'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영화 '캡틴아메리카: 시빌워'가 티저 예고편과 포스터를 공개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마블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트위터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캡틴아메리카: 시빌워' 공식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며 예열에 나섰다. 

'캡틴아메리카: 시빌워'는 이미 제작 단계에서부터 큰 화제를 몰고 왔다. 원작 코믹스에서 슈퍼히어로들이 초인등록법안을 놓고 다루는 대규모 대결을 '캡틴아메리카' 시리즈에서 녹여낸다는 사실에 많은 마블 코믹스 팬들이 흥분과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어벤져스'에서 티격태격하면서도 끈끈하게 서로를 위하며 지구를 구해냈던 아이언맨과 캡틴아메리카가 서로 대립하게 되기 때문. 

실제 '캡틴아메리카: 시빌워'에는 '어벤져스'급 히어로들이 나선다. 캡틴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물론이고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호크아이(제레미 레너), 팔콘(안소니 마키)에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통해 소개된 스칼렛 위치(엘리자베스 올슨), 곧 마블 새 히어로로 솔로무비가 예정된 블랙팬서(채드윅 보스만), 최근 개봉한 영화 '앤트맨'의 스콧 랭(폴 러드) 등이 대거 나서는 것. '캡틴아메리카: 윈터솔져'에 출연했던 버키 역의 세바스찬 스탠도 극의 큰 갈등요소를 맡는다. 

공개된 '캡틴아메리카: 시빌워' 티저 포스터 또한 이를 함축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어벤져스'의 가장 큰 축이라 할 수 있는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해 마주보고 있는 것. 

예고편에서도 버키를 놓고 대립하게 된 아이언맨과 캡틴아메리카의 모습이 담겼다. 전작에서 캡틴아메리카와 세계를 위협했던 윈터솔져인 버키는 캡틴아메리카, 즉 스티브 로저스의 오랜 친구이기도 한만큼 이를 주축으로 갈등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국내팬들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어느정도 익숙한 상황.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최근작 '앤트맨'까지 비교적 다수의 영화들이 국내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지난 여름 개봉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또한 천만 관객을 돌파하기도 했다.

전작인 '캡틴아메리카: 윈터솔져' 또한 깔끔한 액션 장면 등으로 사랑받았던 만큼 이번 '캡틴아메리카: 시빌워'도 공개된 티저 예고편과 포스터만으로도 국내 팬들을 흥분케하기 충분하다. 

한편 '캡틴 아메리: 시빌워'는 내년 5월 6일 북미에서 개봉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마블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