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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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오레올 37득점' 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에 셧아웃승

기사입력 2015.11.22 21:10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현대캐피탈이 2연승으로 선두권을 향한 질주를 시작했다.

현대캐피탈은 2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시즌 V리그 2라운드 OK저축은행과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8-26, 25-23)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서 승점 3점을 획득해 1위 OK저축은행을 2점차로 바짝 좇았다.

이날 20득점을 책임진 문성민과 17득점을 책임진 오레올이 현대캐피탈의 공격을 책임졌다. 공격성공률이 각각 62.96%, 61.53%에 달할 정도로 정확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1세트 초반은 현대캐피탈이 오레올과 문성민의 화력에 힘입어 근소한 리드를 가져갔다. 하지만 OK 저축은행은 시몬과 송명근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고 20-18까지 게임을 끌고 갔다. 하지만 문성민의 블로킹과 송준호의 퀵오픈 성공으로 기회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상대의 공격범실로 점수차를 뒤집었다. 그 기세를 몰아 1세트는 현대캐피탈이 차지했다.

2세트도 양상은 비슷했다. 적은 점수차로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경기 후반까지 계속됐다.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의 서브범실로 현대캐피탈에 매치포인트를 선사한 뒤, 시몬의 백어택으로 그 기회를 빼앗아왔다. 24-24의 점수는 3번의 듀스가 이어지며 26-26이 됐고, 오레올이 백어택과 퀵오픈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연속득점으로 2세트도 가져왔다.

홈에서 이미 두세트를 내준 상황, OK저축은행은 총력전을 펼치기 시작했다. 시몬이 서브 에이스로 연속득점에 성공하며 리드를 잡기 시작했고, 송희채와 송명근도 전후방에서 힘을 보탰다. 하지만 잘나가던 OK저축은행의 발목을 잡은 건 범실이었다. 결국 15-15 동점을 만든 현대캐피탈은 대등하게 경기를 이끌고 나가기 시작했고, 23-23까지 이어진 접전상황에서 시몬의 속공이 아웃 된 뒤 송희채의 공격마저 오레올이 블로킹으로 막아내면서 3세트도 마저 가져갔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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