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1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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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국] '닥터 K' 차우찬, 마지막까지 든든했던 '필승 카드'

기사입력 2015.11.21 22:02



[엑스포츠뉴스=도쿄(일본), 이종서 기자] 차우찬(28,삼성)이 마지막 경기인 결승전에서도 '닥터 K'의 위상을 이어갔다.

차우찬은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12' 미국과의 결승 경기에서 선발 김광현과 이어 올라온 임창민 다음으로 한국의 세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차우찬은 1⅓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수 23개.

올해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삼진을 솎아내며 탈삼진왕에 올랐던 차우찬은 이번 '프리미어12'에서도 탈삼진왕의 면모를 십분 발휘했다. 지난 14일 멕시코전에서 3이닝 동안 아웃카운트 9개 중 8개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세계를 놀라게 했던 차우찬은 16일 쿠바전에서 1⅓이닝 1K 무실점, 19일 준결승전에서 2⅔이닝 3K 무실점을 기록하며 대표팀의 '필승 카드'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이날 7-0으로 앞서고 있던 7회말 등판한 차우찬은 선두 댄 블랙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조 스클라파니를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냈고, 댄 롤핑과 브렛 필립스를 연속해서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8회에도 올라온 차우찬은 제이콥 메이를 유격수 땅볼 처리한 뒤 마운드를 정대현에게 넘겼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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