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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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차승, 입단테스트 위해 한신 합류…13일 청백전

기사입력 2015.11.12 07:5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백차승이 다시 한 번 새 둥지를 찾아 나섰따.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2일 "한신 추계 갬프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을 백차승이 한신 팀 숙소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우완 정통파 투수 백차승은 부산고 3학년 시절인 1998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면서 빅리그에 입성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59경기를 뛰면서 통산 16승18패 4.8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팔꿈치 통증으로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다 결국 지난 2012년 일본 오릭스 버펄로스에 입단했지만, 끝내 1군에는 오르지 못했다.

올시즌 초 니혼햄 파이터즈 입단에 도전했지만, 계약이 불발됐고, 우여곡절 끝에 지난 7월 30일 지바 롯데와 연봉 550만엔(약 52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지바 롯데에서도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다. 이 매체는 백차승에 대해 "1m 91cm의 장신에 내리꽂는 140km/h직구가 주무기로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6승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백차승은 12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입단테스트를 받을 예정으로, 13일에는 자체 청백전에도 등판할 계획이다.

야구 인생에서 중요한 갈림길에 놓인 만큼 백차승은 "죄송합니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하지 않은 채 테스트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bellstop@xportsnews.com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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