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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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계속된 부상' 日 대표팀, 4번타자까지 출장 적신호

기사입력 2015.11.07 09:20 / 기사수정 2015.11.07 09:2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삿포로(일본), 이종서 기자] 프리미어12 일본 대표팀이 또 한 번 악재를 만났다.

일본은 7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와의 2차전에서 3-2로 끝내기 승을 거뒀다. 1차전은 8-3으로 잡은 일본은 2차전에서 1-2로 지고 있던 9회말 2점을 몰아내 3-2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승리 속에도 일본은 마냥 웃을 수가 없었다. 이날 4번타자 나카무라 다케야는 2회 선두타자로 나와 오른 손등을 맞고 교체됐다. 교체된 나카무라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7일 "맞았을 때는 아팠지만, 지금은 통증이 없다"는 나카무라의 말을 전해 상태를 설명했다.

그러나 부기가 남아 있어 고쿠보 일본 대표팀 감독은 4번타자 교체를 고려하고 있다. 가장 강력한 4번타자 후보는 나카타 쇼. 올시즌 30홈런을 쏘아 올린 나카타 쇼는 나카무라에 앞서 4번타자 역할을 했지만, 코쿠보 감독은 "나카타가 편안하게 하고 타석에 들어가는 분위기가 좋았다. 지금까지는 (4번타자로) 압박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지금처럼 나카무라가 4번으로 들어가는 것이 좋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나카무라의 출장이 불투명해지면서 나카타는 다시 4번으로 올라갈 전망이다.

나카무라의 사구에 앞서 일본은 올 시즌 정규시즌에서 맹타를 휘두른 야나기타 유키와 우치카와 세이치가 부상으로 잇따라 빠졌다. 최상의 전력으로 우승을 넘보는 일본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여기에 4번타자까지 구상대로 못할 위기에 빠지면서 고쿠보 일본 대표팀 감독의 머리도 복잡해졌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나카타 쇼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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