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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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자랜드, 2차 연장 끝에 LG 누르고 극적인 승리

기사입력 2015.10.31 16:56

이은경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창원 LG를 꺾었다.

전자랜드는 31일 인천산삼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LG를 114-112로 이겼다. 4쿼터를 86-86으로 마치며 연장까지 승부를 몰고간 두 팀은 결국 1차 연장에서도 승리팀을 가리지 못하고 2차 연장까지 가서야 2점 차로 승부를 갈랐다. LG는 혈전 끝 패배로 충격파가 더 컸고, 4승14패로 최하위를 기록하게 됐다.

전자랜드의 믿을 만한 득점원은 역시 허버트 힐이었다. 연장까지 총 35점 12리바운드 6블록을 기록했다. 토종 가드 정효근이 18점, 슈터 김지완이 16점을 올렸다. 2차 연장 마지막 순간 전자랜드 정영삼(10점)의 3점슛이 터져 동점이 됐고, 여기에 김지완의 자유투 2개가 모두 림을 가르면서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LG는 트로이 길렌워터 혼자 50득점을 올렸지만, 위기 때 길렌워터에게만 편중된 득점이 결국 패배로 돌아왔다.

kyong@xportsnews.com /사진=KBL 제공



 

이은경 기자 ky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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