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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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5] 차우찬의 필승 의지 "이겨서 대구 가야죠"

기사입력 2015.10.31 13:04 / 기사수정 2015.10.31 13:12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조희찬 기자] "이겨서 대구 가야죠." 차우찬이 경기를 앞두고 여전한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삼성은 31일 잠실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 경기를 치른다. 1차전을 잡고 2,3,4전을 내리 패한 삼성은 시리즈 전적 1승3패로 벼랑 끝에 몰려있는 상황이다.

차우찬은 전날인 30일 4차전에서 선발 알프레도 피가로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나와 제 몫을 했다. 공 54개를 던지며 3⅓이닝을 막았다. 무실점 역투를 펼쳤지만 결과는 패배였다.

31일 경기 전 만난 차우찬은 "지면 결국 실패다. 아쉬워 할 말이 없다"고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막으면 찬스가 올 거라고 믿었다. 차우찬은 "될 듯 될 듯 안되니까 아쉬웠다. 찬스도 계속 찾아와 '언젠가 한번 뒤집히겠지'라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포기했다는 뜻은 아니다. 차우찬은 "적진에서 안되네요"라고 웃었지만 "팀 분위기는 여전히 좋다. 오늘 (장)원삼이 형이 잘 던져 줄 거다. 또 잠실이니까 좋은 성적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나도 대기하겠다"고 총력전을 예고했다.

전날 54개 투구 수도 상관없다고 했다. 전적으로 팀을 믿고 있는 그였다. 차우찬은 "투구 수는 상관하지 않는다. 구위가 떨어지면 벤치에서 먼저 교체해 줄 것"이라고 믿음을 나타냈다. "최소 7차전은 가야죠"라고 말한 차우찬은 "대구 같이 가실 거죠?"라고 취재진에게 되물으며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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